상처 난 마을, 멈춘 보상…책임 있는 복구를 위하여

비가 흩날리던 토요일 정오, 공군의 오폭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일동면 노곡1리 마을을 다시 찾았습니다.

골목길에서 어르신 몇 분과 안부를 나누고, 통화를 통해 이장님을 만나 뵈었습니다. 그 자리에서 사고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과 여전히 이어지는 어려움에 대한 말씀을 들으며, 무거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.

아직 복구는 갈 길이 멀고, 피해 주민들께서는 멈춰버린 보상 절차에 기대 하루하루를 버티고 계신다고 합니다. 생업을 미룬 채 자비로 집을 수리하고 계신 주민을 뵈었을 땐, 더욱 송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.

정부와 군 당국이 하루빨리 책임 있는 조치를 통해 주민 여러분께 평온한 일상을 돌려드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.

저 또한 도의원으로서 관계 부처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, 모든 절차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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